신한은행 합격자 자기소개서 01

 

1. 신한은행 입행이 본인의 비전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기소개와 함께 자유롭게 기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6000 Bytes 이내]
안녕하십니까? 신한은행 지원자 ㅇㅇㅇ입니다.
올 겨울은 정말 추웠습니다. 대설로 온 나라가 고생스러웠던 1월 4일, 저는 마을의 공원에 나갔다가 목련 나무에 봄눈이 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나무이든,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은 따뜻한 봄이 되어서이지만, 눈여겨 지켜보면 겨울에 이미 모든 나무는 봄눈을 틔우기 시작합니다. 저도 이번 신한은행 입행을 위해 그동안 매서운 겨울바람을 참아온 것 입니다.

[자기소개 및 자기계발]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며, 대학시절 대한생명보험 경영지원 부동산팀 인턴, 한국무역협회 대학생 인턴, 기획재정부 블로그 기자단 활동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경험했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고자, 미국 뉴욕, 필리핀, 일본의 도쿄와 요코하마 등을 여행하며 연수를 했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화려한 경력보다, 한 계절 뒤를 기약하며 바탕을 탄탄히 다져 창의적인 금융전문가의 길을 걷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노력 덕분인지, 봄눈을 매달듯이 크고작은 성취들도 있었습니다. 전공에 매진하여, 공인중개사, 증권투자상담사, 자산관리사 등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후원하는 ‘하이에크 아카데미 논문 발표 대회’에서 동북아 FTA에 관한 주제로 팀 발표를 이끌며 대상을 수상했고, 대한생명 인턴 활동 때에는 재무관리에서 배운 IRR등을 이용하여 수익률 산출을 위한 엑셀 함수를 만들어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를 준비해야하는 많은 분들께 여러가지 대안들 중 부동산을 자신있게 추천,관리 해 드릴 수 있는 부동산 전문 자산관리사가 되고자 08년도 3월부터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학교공부와 동시에 병행하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전공에서는 전혀 다루지 않는 민법, 건축법, 부동산 공법 등을 배우며 힘들었지만 동시에 법지식을 갖춘 경제학도가 되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공강시간 및 저녁시간을 이용하여 꾸준히 공부하였고 매일 새벽에는 영어회화학원을 다니며 글로벌 인재가 되기위한 초석을 다졌습니다. 또한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도록 대한생명 부동산팀 인턴을 통해 실무를 배웠습니다.

또한 웅진코웨이CS캠프에 선발되어 고객만족과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습니다. 신한은행 영업업무에 있어서 고객감동, 고객만족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획재정부 기자단을 통하여 업무를 함에 있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익혔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명의 사람을 상대하는 신한은행 영업업무에 있어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능력은 저를 신한은행 최전선의 최고의 병사가 되도록 만들 것입니다.

[지원동기 및 포부]
농협에서 근무하신 아버님을 곁에서 지켜보며, 은행원의 꿈을 키웠습니다. 평생 신뢰와 정직으로 서민을 이롭게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셨던 아버님의 영향을 받아, 저 역시 그처럼 금융인으로서 서민들의 든든한 인생 파트너가 되겠다는 결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신한은행은 건전한 자산 규모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경영 모토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신뢰감이 갑니다.
은행이 고객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이 신뢰와 정성이라고 믿기에, 신한은행이 장차 글로벌 은행이라는 큰 목표와, 서민들에게 가장 친근하고 가까운 은행이라는 가까운 목표를 이루어낼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경제학을 전공하며, 법률 지식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영어로 비지니스 회화가 가능하고, 다양한 활동을 한 덕분에 전국에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규격화된 자격증보다는 조금더 활동적이고 직접 부딪치는 경험을 선택한 뚝심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제가 신한은행에 입행한다면, 누구보다도 고객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가 될 거라 감히 말씀드립니다.
42.195Km를 뛰어야 하는 마라톤에는 페이스메이커라는 역할이 있습니다. 지치지 않고, 속도를 유지하며 완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인생이라는 마라톤에서 저는 모든 고객에게 인생 파트너이자, 페이스메이커 같은 금융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차분한 미래를 준비하며 신한은행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다른사람에게 신뢰를 받기 위해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해 주십시오. [1800 Bytes 이내]
[경청하는 사람과의 협력은 늘 즐겁습니다] - 경청의 중요성
인턴 활동 등을 하며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팀워크를 경험하다 보니, 어떤 일을 하든 사람 사이의 소통과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내기 위해 브레인스토밍을 활용해 팀원들과 의견을 주고받고 서로 설득하며 한 가지 의제를 이끌어내는 것은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이럴 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관을 가지면서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생산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하이에크 아카데미 논문 발표 대회’에서 동북아 FTA를 주제로 제안했을 때, 팀원들이 제게 보여준 경청의 자세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저 또한 다른 경우에 그런 자세를 갖추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전혀 다른 의견에 대해 들을 때에도 귀 기울여 들으며, 진정으로 이해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다는 점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반면, 누군가 저를 신뢰할 수 없는 일이 있다면 보통 첫인상에서 느껴지는 돌진성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목적을 정확히 하고, 아주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편입니다. ‘1등 혹은 아무도 못 따라올 최고’와 같은 목표를 말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제가 높은 목표를 설정하는 이유는 미리 작은 한계 속에 갇히지 않기 위해서인데, 그렇더라도 그런 모습이 누군가에게 거부감을 준다면, 스스로 겸손한 자세를 취하며 노력하려고 합니다.

3. 본인이 속한 그룹의 가치관을 파악함으로써 그 그룹의 사람들과 함께 수행하는 업무를 효과적으로 추진했던 경험을 기술해 주십시오. [1800 Bytes 이내]
[활달한 패기를 보여준 UCC 제작] 가치관의 틀에 매이지 말자
한국무역협회에서 대학생 인턴으로 활동할 때, 인턴 팀장을 맡았습니다.
마침 협회의 창립기념일 행사 때에 인턴 팀이 축하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상이 가장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했고, 협회에 관한 동영상을 만들어 보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팀원들은 처음에는 협회의 분위기가 딱딱한 편이라서, 임직원 분들이 싫어할 것이라는 반대 의견을 냈습니다.
분위기가 딱딱하고, 공식적일수록 인턴들의 참신하고 활달한 시도가 좋게 보일 것이라고 설득을 시작했습니다. 또 우리가 이십대인 만큼 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매체를 활용한다면, 더욱 의의가 있을 것이라는 근거도 제시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팀원들은 ‘해보자!’고 제 의견에 동의를 해주었습니다. 동영상과 UCC 제작 경험이 풍부하지 않았지만, 팀원들은 이번 기회에 새로운 것 하나를 배울 수 있다는 마음 자세로 책과 인터넷을 통해 영상 제작을 공부했고, 결국 동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동영상 제작에 대한 전문가 하나 없이 무모한 도전을 한 것이지만, 인턴 팀은 그 일로 패기와 젊고 참신한 감각, 활달한 소통 능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창립기념일 행사를 마친 후, 기획팀의 상무님께서 인턴 팀의 노력을 무척 칭찬하시며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전까지의 사례에서 배울 점은 배우고, 편견을 깨고 참신한 시도를 해봐야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문제 해결을 위하여 다양한 해결책들을 적극적으로 마련했던 사례에 대해 기술해 주십시오. 그 결과는 어떠했으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은 무엇입니까? [1800 Bytes 이내]
[태안에서 느낀 참된 실천에 대한 깨달음 ] 문제를 해결하려면 실천해야 합니다
봉사에 대해 저는 어머님의 영향을 크게 받았습니다. 어머님은 대한적십자사의 최우수 봉사상을 수상하실 만큼 봉사활동에 대한 남다른 신념을 가지고 계십니다. ‘내가 편안할 때, 불편한 사람이 없는지 반드시 생각해라’는 것이 어머님의 가르침이셨기에, 저 역시 사회 곳곳에서 어떤 일이 있는지 알기 위해 신문과 뉴스를 빠짐없이 챙겨보는 편입니다. 그런 덕분에 내가 사는 안전한 세상 너머의 현실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태안 기름 유출 사건이 있었을 때, 저는 태안에서 기름띠 제거 활동을 했습니다. 사태는 신문과 뉴스로 보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이미 많은 매체에서 기름띠가 거의 제거되었다고 보도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도 돌 밑에 검은 타르 덩어리가 끼어 있고, 주민들의 낙담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기름이 제거되었다고 말하는 기자들과 봉사자들은, 대부분 그렇듯이 백사장 근처에서만 활동을 하고 돌아갔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몇몇 분들과 함께 밧줄을 타고 절벽 밑으로 내려가서 굳게 굳어 있는 타르 덩어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며, 인력 부족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 무척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봉사를 했다는 마음만으로 만족감을 느끼고 돌아섰다면, 저 역시 현실에 대해 제대로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마음이 따뜻할수록 시야를 더욱 냉철히 하며, 봉사에 임할 때, 참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5. 스스로 다소 무리한 목표를 세우고 일을 진행했던 적이 있습니까? 진행 도중에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 하였습니까? [1800 Bytes 이내]
[진정한 자신감 획득] - 미국 동부 여행 및 일본에서 한국홍보
문화관광부에서 주최하는 한국문화홍보대사 바우알3기에 선정 되서 자유여행으로 일본 도쿄 및 요코하마를 다녀왔습니다. 여행을 하며 도쿄 신주쿠 거리 한복판에서 일본어로 번역된 한국문화홍보 잡지를 나누어 주기도 하고 태극마크가 새겨진 열쇠고리를 나누어 주며 대한민국 코리아를 알렸습니다.
함께 자유여행을 했던 2명의 친구들과 요코하마에서 `Sparkling Korea` 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고 Free Hug를 하기도 했습니다. 도쿄에서 길을 잃어 3시간씩 도쿄시내를 배회하며 대화가 통하는 사람을 찾아다니기도 했습니다. 지도를 보면서, 또 낮선 일본인에게 길을 물어가며 목표했던 곳을 찾아갔을 때의 기쁨은 말할 수 가 없었습니다. 비록 대화가 통하지 않았지만 자신감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이런 자신감을 가지고 뉴욕으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는 성격으로 외국학생들과도 금새 친해졌고 자신감을 얻어 혼자서 미국동부 및 나이아가라 여행을 다녔습니다. 처음 가보는 곳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새로운 환경에 금방 적응을 하기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사람들의 인생담을 들으며 제 자신을 채찍질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 후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혼자 여행하던 경험을 떠올려 봅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떠날 수 있었던 자신감은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씨앗이 된다고 믿습니다.

6.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본인이 주도적으로 일을 추진했던 경험이 있습니까? 주도적으로 나서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무엇입니까? [1800 Bytes 이내]
[경제논문대상] - 조직원으로서 주인의식을 지녀야합니다.
대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을 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후원하고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에서 주최하는 하이에크 아카데미 논문발표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브레인스토밍 과정에서 저는 대학생이면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동북아 FTA에 대한 주제에 제안했습니다. 상당히 어려운 주제이기 때문에 몇몇 팀원들은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저와 제 의견을 지지해준 팀원과 함께 나머지 팀원을 설득하였고 노동,화폐,지적재산권 등의 기초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발표 당일, 저희의 발표는 평범했습니다. 다른 팀들은 동영상 및 퍼포먼스를 이용해 심사위원 교수님들께 어필했지만 저희는 단순 발표였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대상을 받았습니다.
심사위원님들께서는 저희가 대상을 받은 이유가 굉장히 논리적 이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주제, 일이라도 항상 논리를 가지고 접근하면 안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만약 제가 팀원들의 지지 없이 동북아 FTA에 관한 주제를 밀고 나갔더라면 대상을 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조직원들과 소통을 통해 서로의 취약점을 보완해주는 서번트 리더쉽을 배웠습니다. 신한은행에서 저의 서번트 리더쉽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