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합격자 자기소개서 01

1. 살아오면서 부딪쳤던 가장 큰 장애물을 끝까지 완수한 사례를 기술하고, 그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였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기술하십시오. [50자 이상 1200자 이내 입력]
[열정과 믿음의 6개월]
제 인생의 가장 자랑스러운 상이 하나 있습니다. 그 상은 2008년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허 맵 작성에서 받게 된 특허청장상입니다.
어릴 적부터 발명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발명전에는 빠지지 않고 참가 했고 그로 인해 발명에 관심이 많고 자신감도 있었기에 학교 선 후배 3명으로 팀을 꾸려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업에서 선정한 주제에 대해 특허검색을 통해 향후 미래의 발전방안을 논문형식으로 제출하는 것 이었으며 저희들이 선정한 주제는 전자와 기계전공이 섞여있는 팀의 구성상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 IT-조선 기술이라는 주제를 선정하여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어렷을 적 참가한 발명전은 단순히 아이디어 하나만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지만 이번 대회는 주어진 주제에 관한 특허를 검색하고 기술의 발전 흐름도를 작성하는등 더욱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내용을 담아야 하는 터라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학기 중 이였기에 학과 공부와 병행을 해야 해서 공모전을 신청한 이후 6개월이라는 논문 작성 기간이 주어 졌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2개월 동안은 일주일에 3일의 잦은 회의에서도 쉽게 논문의 방향을 잡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는 동안 팀원들의 사기는 떨어져 포기하자는 말이 많이 나왔고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상황에서 팀장으로서 저 또한 포기 하고 싶었습니다. 취업준비만으로도 벅찬 4학년 1학기, 진전 되지않는 상황, 팀원들의 사기저하는 저에게 포기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했고 연이은 밤샘 회의로 체력조차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학시절 가장 힘들게 이루어 낸것이 없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열정, 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저에게 다시한번 도전할 수 있는 발판으로 다가 왔고 팀원들에게 가장 시급한 논문 완성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1순위로 두었고, 의견대립의 과정에서는 누구의 말이 맞는가 보다는 무엇을 위해 논쟁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대립을 조절할 수 있었으며 학기중이라 항상 저녁에 모임을 가져야 했었기에 저녁을 같이 해먹고 같이 잠을 자며 캠프의 개념으로 모임을 이끌다보니 자연스레 팀웍이 잘 이루어지고 의견의 대립또한 잦아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도전 정신으로 6개월간 팀의 대표로서 수 십차례의 회의와 밤샘작업을 이끌며 논문을 제출하였고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 저희 팀에게 예상과는 다르게 서류 통과뿐 아니라 1, 2차 논문발표의 기회까지 받았고 최종적으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특허청장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 상이 자랑스러운 것은 힘든 역경을 함께한 동료가 있고 그 동료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했으며, 서로의 믿음에 대한 증거이기 때문에 자랑스럽습니다. 이 상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열정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저에게 주었습니다.